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 트럭, KGM 무쏘 EV.처음엔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며칠간 직접 타보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단순한 “전기 픽업”이 아닌, 전기 SUV형 픽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차였습니다.1️⃣ 첫인상 – 픽업인데 SUV처럼 편하다 처음 운전석에 앉았을 때 느껴진 건 시트 착좌감의 변화였습니다.예전 쌍용차는 몸을 밀어내는 단단한 느낌이 강했는데, 무쏘 EV는 쿠션이 부드럽고 스웨이드 재질이 어깨와 머리를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장거리 주행 시에도 몸의 흔들림이 적어 피로감이 확실히 줄었습니다.2️⃣ 주행감 – 롤링이 거의 없는 전기 픽업 급차선 변경, 램프 구간 등에서 느껴지는 바디롤 억제력이 놀라웠습니다.모노코크 차체 구조 덕분에 캐빈의 흔들림이 최소화되었고, 서스펜션 세팅이 ..
안녕하세요. 오늘은 액티브 하이브리드 시승기 입니다.SUV의 실용성과 쿠페형의 감성을 결합하고, 정숙성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키려는 도심형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죠.이번 시승기를 통해 토레스와의 차별점, BYD 파워트레인의 특징, 실제 주행감과 연비, 그리고 패밀리카로서의 완성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았습니다. 🚗 1. 개요 – 토레스에 이어 두 번째 하이브리드 KGM(前 쌍용자동차)은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습니다.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BYD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그대로 이식했고,S8 단일 트림, 3,695만 원으로 출시되었습니다.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대비 약 300만 원 저렴-..
오늘은 기아의 새로운 목적기반 모빌리티 차량, Kia PV5를 시승했습니다. PV5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형 바디 구조로, 소비자 니즈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생산이 가능한 점입니다.승용 모델은 기본형과 플러스 트림으로 나뉘며, 보조금 적용 시 서울 기준 4천만 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풀옵션 승용 플러스(Passenger Plus) 모델이에요.🎨 외관 디자인 – 소프트 민트의 존재감플러스 트림은 전용 컬러인 소프트 민트 색상이 적용됩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Opposites United가 반영되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가 적용되고, 실제 헤드라이트는 범퍼 하단에 위치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S 기반으로 제작되어, 충..
“전기차인데 전기차 같지 않다.”아우디 A6 e-트론을 직접 타보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금세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부드럽게, 그러나 강력하게 뻗어나가는 힘은 마치 잘 만든 내연기관 세단을 떠올리게 합니다. ✅ 첫인상 — 완성된 세단의 품격 차에 다가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날렵한 옆 라인과 낮게 깔린 쿠페형 루프라인입니다. 전기차 특유의 두툼한 배터리 느낌은 전혀 없고, 클래식 세단의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습니다.실내는 고급 가죽·알루미늄 인레이·정교한 스티칭으로 감각적인 분위기를 전해줍니다. 시트에 앉는 순간 “이건 오래 타도 질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주행감 — 무게를 잊게 만드는 날렵함 A6 e-트론의 가속 페달을 밟으면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이지만..
BMW가 완전히 새로워진 전기 SUV 신형 iX3를 공개했습니다. 단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Neue Klasse(노이에 클라쎄) 철학을 전면 적용한 첫 주력 EV로, 디자인·주행 효율·디지털 경험 전반이 큰 폭으로 진화했죠. 아래에서 디자인, 실내, 성능, 배터리·충전, 자율주행, 가격·출시까지 핵심만 콕 집어 정리했습니다. 주요 제원 한눈에 보기 차체 크기길이 4,782mm / 너비 1,895mm / 높이 1,635mm / 휠베이스 2,897mm공력 성능Cd 0.24구동듀얼 모터(전륜 인덕션 + 후륜 EESM)시스템 출력최대 469마력가속 성능0→100km/h 4.9초배터리108.7kWh, 800V 아키텍처주행거리WLTP 805km(국내 인증 시 약 550~580km 예상)충전최대 400kW, 10..
세계 3대 명차를 ‘가격 대비 운전 재미’ 기준으로 꼽는다면 흔히 포르쉐 911, BMW 3시리즈,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폭스바겐 골프가 언급됩니다. 그중에서도 골프 GTI는 일상과 퍼포먼스를 모두 잡은 대표적인 핫해치죠. 이번 모델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8.5세대로, 기존 8세대가 가진 강점을 유지하면서 사용성이 좋아진 점이 핵심입니다. 익스테리어 변화 포인트: 더 또렷하고 또렷하게 프런트 하단 허니콤 주간주행등 신규 적용로고 일루미네이션, 슬림해진 헤드램프로 스포티한 인상테일램프 내부 그래픽 정교화, 다이내믹 턴 시그널 유지신규 휠 디자인(동글한 클래식 무드 + 레드 캘리퍼 합)해치백 특유의 각진 실루엣 + 낮은 전면부로 공격적 포지션과하지 않지만 “딱 보면 고성능” 느낌을 주는 디테일이 곳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