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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드디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습니다. 대형 SUV에서 하이브리드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인데요. 기존 2.5 가솔린 모델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연비와 주행 성능은 어떤지 시승해본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1. 하이브리드 시스템 출력,연비 비교
현대의 신형 2.5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시동 모터를 엔진 바로 뒤에 직결해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모터가 직접 구동에 관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출력 증가 : 가솔린 281마력 → 하이브리드 334마력(엔진 262마력 + 모터 72마력)
- 연비 개선
| 구분 | 2륜(18인치) | 4륜(21인치) |
|---|---|---|
| 하이브리드 | 14.1 km/L | 11.4 km/L |
| 가솔린 | 9.7 km/L | 8.2 km/L |
2. 효율을 개선한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 항목 | 1.6 하이브리드 (TMED 1세대) | 2.5 하이브리드 (TMED 2세대) |
|---|---|---|
| 모터 구성 | - P0 모터 (벨트 방식, 시동 전용) - P2 모터 (구동 + 회생 제동) |
- P1 모터 (직결, 다기능) - P2 모터와 통합 모듈 구조 |
| 구조 배치 | 엔진 앞에 P0, 가운데 클러치, 오른쪽에 P2 + 변속기 | 변속기 일체형 통합 구조, 패키징 최적화 |
| 효율성 | 벨트 방식으로 마찰 손실 발생, 효율 낮음 | 직결 구조로 마찰 손실 최소화, 응답성 향상 |
| 공간 활용 | - 소형차: 2열 시트 하단 배터리 - 대형차: 차량 하부 배터리 |
모터 길이 단축 → 공간 활용성 ↑, 냉각 성능 ↑ |
| 기능 통합 | P0, P2 기능 분리 | P1 모터가 구동, 충전, 보조 모두 수행 |
팰리세이드 2.5 하이브리드는 병렬식을 개선한 구조로,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잡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3. 실 주행 성능은 어땠을까?
고속도로에서 주행 시 EV 모드 유지 시간이 꽤 길었어요. 가속 페달을 부드럽게 조절하면 조용한 모터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가속 페달을 꾹 밟으면 뛰어난 반응과 즉각적인 출력. 하지만 가속 후 페달을 뗐을 때 출력이 0.5~1초간 지속되는 느낌은 여전히 존재함.
- 가속 성능은 기존 2.5 가솔린보다 뛰어남
- 부드러운 주행감, 회생 제동 효과도 GOOD
- 약간의 잔출력 지속감 있음
4. 하이브리드 전용 편의 기능: 스테이 모드 + V2L
- 스테이 모드: 시동 없이 차량 전기 사용 가능
배터리 상태가 40~60% 사이로 유지되며, 스테이 모드 예약 시 70~80%까지 충전 - V2L 커넥터를 통해 외부 가전 사용 가능. 최대 3.6kW 지원으로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충분히 사용 가능
- V2L 기능으로 라면 조리, 햇반 데우기, 커피 머신 작동 등 테스트 완료
약 1시간 내외 사용 가능, 배터리 소모 후에도 시동 걸고 연장 사용 가능
하이브리드도 이제는 정차 중에도 전기차처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6. 승차감, 기대 이상!
하이브리드 전용 옵션으로 21인치 휠에만 프리뷰 전자 서스펜션이 적용됩니다. 충격을 미리 인지해 부드럽게 대응하고, e-라이드 기능은 충격 후 즉각 반응해 피칭, 바운스를 잡아줍니다.
승차감은 매우 우수하며, 21인치 휠 상태에서도 부드러움 유지. 단, 급조작 시 롤링, 피칭, 요잉은 비교적 존재하며, 익스플로러와 비교 시 운동 성능은 부족한 면이 있음. 하지만 패밀리카 기준으로는 우수한 성능.
- e-핸들링 2.0: 전륜 가속 + 후륜 감속으로 롤 제어
- e-라이드 2.0: 피치 + 바운스 동시 제어
- e-RHA 2.0: 비상 회피 성능 향상
이러한 모터 제어 기술로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주행 안정성, 코너링, 방지턱 승차감이 전기차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7. 아쉬운 점도 있어요
- 운전대 파지감이 다소 어색함
- 계기판 디자인 개선 여지 있음
- 헤드램프 조사각 수동 조절
8. 결론! 살까, 말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정숙성, 연비, 승차감, 기능성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패밀리 SUV입니다.
초기 모델이니 1년 정도 기다렸다가 후기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전략!
하지만 차박, 캠핑, 가족 여행이 잦은 분들에겐 지금도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어요.